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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유일하게 광동체(Wide-body, 복도 2개) 대형기를 운용해 온 진에어의 보잉 777-200ER 기종이 2026년 11월 30일 상업 운항을 공식 종료하고 전량 퇴역합니다. 당초 11월 24일까지 운항 후 퇴역할 예정이었으나, 동계 스케줄 조정에 따라 운항 일정이 1주일 연장되어 11월 30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이 최종 고별 비행(라스트런)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

착륙 중인 진에어 보잉 777-200ER HL7743 항공기 외관
진에어 보잉 777-200ER (HL7743). 국내 LCC 최초로 2014년 12월 도입되어 12년간 대형 수송을 담당한 393석 규모의 B777 기종이 2026년 11월 30일부로 모든 운항을 마칩니다. 사진: 4300streetcar / Wikimedia Commons · CC BY 4.0 (크기 조정)

B777-200ER 퇴역 배경과 기단 개편

진에어는 2014년 12월 모회사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잉 777-200ER을 이관받아 국내 LCC 최초로 대형기를 도입했습니다. 괌,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 방콕, 다낭 등 중장거리 노선과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고수요 노선에 투입되며 LCC 시장의 공급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기령이 20년을 넘어가면서 정비 및 엔진 유지보수 비용이 급증했고, 비수기 393석의 좌석 채우기 부담과 연료 효율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2027년 상반기 예정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 출범을 앞두고, 기단을 보잉 737-800, 차세대 보잉 737-8 및 에어버스 A321neo 등 단일 협동체(Narrow-body, 복도 1개) 중심으로 일원화하기 위해 B777 전량 퇴역을 결정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유도로를 주행하는 진에어 1호기 보잉 777-200ER HL7733
2014년 12월 진에어가 처음 도입한 보잉 777-200ER 1호기(HL7733)가 인천국제공항을 주행하는 모습. 진에어는 최대 4대의 B777을 운용했으나 단계적 반납을 거쳐 2026년 11월 말을 끝으로 완전 철수합니다. 사진: Alec Wilson / Wikimedia Commons · CC BY-SA 2.0 (크기 조정)

11월 30일 라스트런 운항 스케줄

2026년 10월 25일부터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따라 진에어의 인천–후쿠오카 노선 편명이 기존 LJ26x/27x 번호대에서 LJ45x/46x 번호대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중 B777-200ER이 투입되는 마지막 항공편은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는 LJ461편(인천 출발)과 LJ462편(후쿠오카 출발)입니다.

구간 편명 출발 시각 도착 시각 투입 기종 운항 종료일
인천(ICN) → 후쿠오카(FUK) LJ461 08:00 09:25 보잉 777-200ER (393석) 2026년 11월 30일(월)
후쿠오카(FUK) → 인천(ICN) LJ462 10:35 12:05 보잉 777-200ER (393석) 2026년 11월 30일(월)

2026년 11월 30일 후쿠오카공항을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낮 12시 05분에 도착하는 LJ462편이 진에어 B777의 역사상 마지막 상업 비행이 됩니다. 12월 1일부터는 동일 편명에 189석 협동체 보잉 737-800이 투입됩니다.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출국장 게이트 전경
진에어 B777-200ER 고별 비행의 종착지인 일본 후쿠오카국제공항 국제선 탑승 게이트 구역. 사진: そらみみ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크기 조정)

좌석 공급 축소와 항공권 가격 영향

B777-200ER 퇴역으로 인한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공급 좌석 급감입니다.

  1. 편당 204석 공급 감소: B777-200ER(393석)에서 B737-800(189석)으로 기종이 변경되면, 1회 운항당 공급 좌석이 무려 204석(51.9%) 줄어듭니다.
  2. 연말 성수기 예약 난도 상승: 12월과 1월 후쿠오카는 쇼핑과 온천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최성수기입니다. 매일 200석 이상의 좌석이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주말 및 연말 출발 항공권의 잔여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고 평균 예약 단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3. 특가 프로모션 수량 감소: 광동체 운항 당시 대규모 잔여 좌석을 소진하기 위해 풀리던 초특가 할인 항공권의 비중이 축소될 전망입니다. 12월 이후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인 승객은 예매 일정을 평소보다 앞당기세요.
진에어 보잉 737-800 HL8013 협동체 항공기
2026년 12월 1일부터 인천–후쿠오카 LJ461/LJ462 노선에 단일 투입되는 189석 보잉 737-800(HL8013). 사진: 4300streetcar / Wikimedia Commons · CC BY 4.0 (크기 조정)

지니플러스 서비스 종료와 주의사항

진에어 B777-200ER의 상징이었던 ‘지니플러스(Jini Plus)’ 좌석 서비스가 11월 30일을 끝으로 전면 종료됩니다.

  • 지니플러스 혜택 종료: 지니플러스는 B777 앞쪽 48석(28~33열)에 배치된 프리미엄 좌석으로, 좌석 간격이 약 37인치(94cm)로 일반석(30~31인치)보다 약 15cm 넓고 위탁수하물 우선 수취(Priority Baggage) 태그가 제공되었습니다.
  • 사전 유료 구매 승객 환불 규정: 12월 1일 이후 일정으로 이미 지니플러스 좌석을 유료 결제한 승객은 기재 변경(B737 투입)에 따라 자동으로 일반석으로 변경되며, 사전 좌석 지정 요금은 위약금 없이 결제 수단으로 전액 자동 환불됩니다.
  • 기재 변경에 따른 다운그레이드: 11월 30일 이전 운항편이라도 항공기 정비나 긴급 운항 사정으로 B737 기종으로 당일 교체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니플러스 구매자는 좌석료 전액 환불을 받게 되나, 배정 좌석 위치가 일반석으로 임의 재배정될 수 있음을 확인하세요.

라스트런 탑승 희망자를 위한 실전 예매 가이드

진에어의 B777-200ER 고별 비행을 경험하려는 항공 애호가나 여행자는 다음 절차를 따르세요.

  1. 운항 편명과 기종 확인: 진에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2026년 11월 30일 이전 날짜의 인천–후쿠오카 왕복을 조회할 때, 편명이 LJ461(출국) 및 LJ462(귀국)인지 확인하세요. 항공편 상세 정보 화면에서 기종이 B777-200 또는 772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2. 좌석 지정 전략: B777의 넓은 공간을 체감하려면 예매 단계에서 부가서비스로 지니플러스(28~33열)를 선택하세요. 일반석 중에서는 3-4-3 배열의 날개 뒤쪽 창가석(45열 이후)이 엔진 소음이 적고 조망이 우수합니다.
  3. 온라인 체크인 활용: 지니플러스를 사전 유료 구매하지 않더라도 출발 24시간 전 열리는 모바일/웹 체크인에서 잔여 일반석을 무료로 선점할 수 있습니다.

발권 전 실전 확인 사항

점검 항목 세부 확인 내용
퇴역 최종일 2026년 11월 30일(월) 인천–후쿠오카 왕복(LJ461/LJ462)을 끝으로 종료
기종 변경 2026년 12월 1일(화)부터 전 노선 보잉 737-800/8 (189석 단일 클래스)로 전환
좌석 감소 회당 공급 좌석 393석 → 189석으로 204석(52%) 축소
지니플러스 37인치 레그룸 좌석 및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 11월 30일부로 영구 종료
취소 및 환불 12월 1일 이후 기재 변경으로 인한 지니플러스 좌석 구매분은 수수료 없이 전액 자동 환불
기재 변경 위험 운항 종료일 직전이라도 정비 이슈 발생 시 B737로 임의 대체 투입될 수 있음
입국 준비 일본 입국 시 비짓재팬웹(Visit Japan Web) 사전 등록을 권장하며 여권 유효기간 확인 필수

공식 출처와 확인일

확인일: 2026년 10월 10일. 진에어 B777-200ER 운항 일정 연장 및 퇴역 일정은 글로벌 노선 분석 매체 AeroRoutes 및 진에어 공식 항공편 스케줄 조회를 기준으로 대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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