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in English

중국 여행 가서 호텔 말고 친구 집이나 단기 임대, 민박에 묵는 분들한테 해당되는 소식입니다.
원래 이런 곳에 묵으면 도착 24시간 안에 관할 공안(경찰)에 가서 숙박등록을 해야 했거든요.

9월 21일부터는 이걸 중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공고(2026년 제7호)로 발표했어요.

베이징 후퉁 골목 담벼락에 붙은 다쥐후퉁 도로명 표지판
베이징의 한 후퉁(골목) 표지판, 2012년. 사진: The Erica Chang / CC BY 3.0

호텔 묵으면 상관없어요

먼저 헷갈리지 않게, 호텔에 묵으면 아무것도 안 하셔도 됩니다.
호텔이 체크인할 때 여권 정보를 받아서 알아서 등록해요.

해당되는 건 이런 경우입니다.

이런 곳에 묵으면 등록
호텔, 숙박업 등록된 민박 숙소가 대신 등록 (할 일 없음)
지인·친척 집 본인 또는 집주인이 등록
숙박업 등록 안 된 단기 임대, 에어비앤비류 본인 또는 집주인이 등록
본인 소유 집 본인이 등록

기한은 입주 후 24시간 안입니다.
중국 출입경관리법 제39조에 있는 내용이고, 한국인 무비자 여행객도 똑같이 적용돼요.

어디서 하나

방법  
국가이민관리국 정무서비스 홈페이지  
‘移民局12367’ 앱  
‘移民局12367’ 위챗 미니프로그램  
알리페이 미니프로그램  
관할 공안기관 방문 기존대로 가능

‘외국인 서비스(外国人服务)’ 메뉴의 ‘숙박등록(住宿登记)’에서 본인 인증을 하고 순서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끝나면 ‘등록기록 조회(登记记录查询)’에서 처리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한 것과 공안에 가서 한 것은 효력이 똑같습니다.

자전거와 수레가 놓인 베이징 후퉁 골목의 회색 벽돌집들
베이징 후퉁 주거지역, 2008년 6월. 사진: Peter Dowley / CC BY 2.0

처음엔 집주인이 도와줘야 해요

여기서 하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 주소로 처음 등록할 때는 집주인(留宿人)이 신청을 도와야 해요.
이민관리국 설명으로는 집 정보를 집주인이 더 정확히 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행객이 혼자 할 수 있는 건 이 두 경우뿐이에요.

  • 같은 주소로 예전에 온라인 등록을 한 적이 있을 때
  • 본인 소유 집에 머물 때

그러니까 지인 집이나 단기 임대에 묵을 거라면, 도착 전에 집주인한테 온라인 숙박등록을 같이 해달라고 미리 말해두세요.
집주인은 중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습니다.

안 하면?

출입경관리법 제76조에 따라 외국인 본인이나 집주인에게 경고, 그리고 벌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막히면 12367 핫라인으로 문의하거나, 근처 공안 파출소 창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분수와 조경석이 있는 중국 고층 아파트 단지 입구
중국의 고층 아파트 단지, 2005년. 사진: Kong of Lasers / CC BY-SA 4.0

같이 알아둘 것

이 서비스는 3월 20일부터 허베이, 랴오닝, 저장, 후베이, 광시, 충칭, 쓰촨 7개 지역에서 시범으로 하다가 전국으로 넓힌 거예요.

그리고 9월 15일부터 중국 입국 심사 규정도 바뀌었습니다. 입국 목적 확인 때 전자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어서, 숙소 예약 내역을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지인 집에 묵는다면 집주인 연락처랑 주소도 챙겨두시고요. → 중국 입국 규정 글

출처: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 정책 해설 · 국가이민관리국 공고 2026년 제7호 전문(중·영) · 여행신문
확인일: 2026년 9월 28일

← 목록으로 돌아가기